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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 뉴스

「미‧중 Trade War 2.0」― 손자병법 vs. The Art of the Deal, 그리고 협상의 인질들

by 공돌이 카일 2025. 4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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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보이는 무덤덤한 대응의 배경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.

 

1. 💡 중국의 무역 전략과 자존심

  • 중국이 보유한 7,6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국채는 전체 미국채 수량의 약 8 % 수준. 
  •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각하게 되면 미국 국채시장이 붕괴된다는 주장은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.
  • 현재 시진핑 주석의 가장 큰 우려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 내 14억 인민들의 시선이다.
  • 미중 양국의 높은 관세는 실제로 무역 전쟁의 의미를 상실했으며, 양측이 관세 대응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전쟁을 벌이는 것은 단순 자존심 싸움으로 볼 수 있다.
  • 양국은 서로 탐색하며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이며, 트럼프 1기 정부와는 다른 중국의 대응 방식이 관찰되고 있다.

2. 📉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과 내구성

  • 중국의 서플라이 체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게 갖춰져 있으며, 애플의 생산 공장이 작업 중지 명령을 받으면 매출액이 반토막 날 수 있다.
  • 테슬라의 경우, 상하이 공장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40%를 차지하기 때문에 공장이 정지되면 매출액이 40% 감소하게 된다.
  • 월마트의 진열상품 60%가 중국 제품인데, 보복 관세가 적용될 경우 기본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며, 이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진다.
  • 중국은 최저 가격으로 세계 인구의 일상용품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며, 대체 국가를 찾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.
  • 중국의 히토류 자원이 모든 첨단 제품에 필수적이며, 이를 중국이 통제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미국의 관세에 무덤덤하게 대응하고 있다.

    미국이 두려워할 ‘취약 인질’ 3종 세트 🏭
    • 전 세계에서 스마트폰·EV·저가 생활용품을 동일 규모·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 대체 공급망은 아직 없다는 점이 중국의 협상력이다.
    • 추가 카드: 희토류 → F‑35 한 대에 450 kg 필요.중국이 공급 줄이면 美 국방산업 직격탄.
  • 미국 기업의 1) 중국 의존도, 2) 관세·제재 시나리오에 따른 3) 잠재 충격

     

    Apple 생산의 95 %가 중국 작업 중지 6개월 매출·주가 ½
    Tesla 상하이 Gigafactory 40 % 영업 정지 글로벌 생산 40 %↓
    Walmart 매대 상품 60 % Made‑in‑China Tariff 245 % 적용 생활필수품 가격 폭등·재고 고갈

 

3. 📊 중국 경제의 내수 부양과 트럼프의 무역 정책

  • ‘대미 의존도’ 급감이 만든 중국의 자신감
    • 대미 수출 비중은 2018년 25%에서 2025년 15%로 감소하였으며, 무역수지 흑자 중 미국의 비중도 97%에서 36%로 감소.
    • 7년간 Supply Chain 다변화가 진행되면서, 트럼프 1기 때와 달리 충격 흡수력이 크게 높아짐.
  • 중국의 내수는 현재 81%에 달하며, 이를 10%만 늘려도 경제 성장률은 8% 증가한다. 또한, 5% 증가 시에도 4%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. 즉, 대미 수출이 ‘0’이 돼도 GDP -2.8 %p 수준 → 버티기가 가능하다라는 판단.
  • 2023년 중국의 경제 계획은 대미 수출이 0이 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5%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, 이를 위해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을 통해 자금을 대량으로 푸는 방향으로 진행된다.
  •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도 불구하고, 중국은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며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허용된 증가폭이 2억 달러로 예상된다.
  • 중국은 석유와 콩을 대량으로 수입하여 현재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, 특히 콩의 경우 90%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.
  •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중국이 펜타닐 문제를 해결하면, 무역 관계에서 실리를 챙길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.


    ‘딜’ 포인트: 석유·콩·Fentanyl 그리고 Capital Market
    • 트럼프는 실물(Commodity) 집착, 시진핑은 체면·장기 이익 중시.
    • Capital Market 추가 개방(10 ~ 15 %)은
      1. 美 기관투자가가 주식 차익으로 적자를 상쇄하고,
      2. 中은 부채 축소 + 내수 증시 활성 두 마리 토끼.
  • 미국이 원하는 것과, 중국이 줄 수 있는 카드

     

    Trade Deficit ↓ 2,000억 USD Energy Deal: 美 LNG·석유 대량 구매
    Fentanyl 공급 차단 전면 단속으로 ‘명분’ 제공
    알래스카 LNG 인프라 투자 ‘시간 벌기’용 소규모 참여
    국가안보형 조선 발주 韓‑中 선박 공동수주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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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📈 중국 경제와 환율 조정의 복잡성

  • 외국인 투자가 먼저 들어와야 중국 내 경제 자극이 가능하며, 이는 개미 투자자들의 주식 시장 참여를 촉진할 수 있다.
  • 정부의 인위적인 가격 조정만으로는 부족하며, 미국의 큰손들이 시장에 진입해야 개미들의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.
  •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약 3조 1,2억 달러 수준이며, 미국 국채의 경우 중국의 비중은 8%로,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다.
  • 중국은 환율을 관리 변동 환율 체제에 따라 정부가 통제하고 있으며, 경제 구조가 내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대규모 절하가 어려운 상황이다.
  • 궁극적으로 미국의 관세 전쟁은 무역 수지 적자를 줄이고 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, 향후 환율 전쟁과 금융 전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.

5. 🐉 미중 협상의 복잡한 배경과 전략

  • 미국은 경쟁자를 통제하고 상대가 자신의 봉사자가 되도록 만들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, 이는 위험한 전략으로 간주된다.
  • 최근 100년간 등장한 최강의 적인 중국과의 관계에서 미국의 관세 전쟁은 단순한 핑계로 여겨진다.
  •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%에 불과하지만, 이는 국민의 의견을 해결하기에는 불충분하다.
  • 중국은 14억 인민의 시선에 신경 써야 하며, 체면을 손상하지 않는 방식으로 미국과의 거래를 원할 것이다.
  • 협상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모두 서로의 이해관계를 고려해야 하지만, 먼저 전화하는 쪽이 패한다는 불안이 있다.

 

 

 

본 글은 유튜브 "[지식뉴스] "때렸다 달랬다..다급해진 트럼프"...시진핑이 노리는 진짜 반격 카드는 '이것' (ft.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) / 교양이를 부탁해 / 비디오머그" 를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. https://youtu.be/__LcIMYY8jA?si=_-HHpXP3aEwCj5iZ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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